[고양24시]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자사업 본격 추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11.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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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 사업시행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시설 9000t/일 증설 및 전체시설 4만 8200t/일 운영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자는 벽제수질복원센터와 관련시설 일체를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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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수처리 하루 9000톤 규모 증설 20년 운영 조건
1단계 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접수 다음달 25일까지 마감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고양시는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 사업시행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2007년 준공된 벽제수질복원센터는 고농도의 하수가 유입되고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른 시설 과부하, 노후화의 가속 등으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시 벽제수질복원센터 전경 ⓒ고양시 제공

또한 지난 8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기중차단기(ACB)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처리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나, 시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단시간 내 복구를 완료해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고양시 수질복원센터 고압 전기시설물 전체에 자동소화설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증설사업을 통해 신규시설 설치에 따른 기존 노후시설의 부하를 경감시켜 벽제처리구역 내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시설 9000t/일 증설 및 전체시설 4만 8200t/일 운영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자는 벽제수질복원센터와 관련시설 일체를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위한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다.

사업참가를 위한 자격 요건, 사업계획서 작성 등 관련 사항은 고양시 및 공공투자관리센터, 한국 환경공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단계 증설시설은 현 벽제수질복원센터 부지 내 건설되므로 완전지하화를 통해 악취 저감이 가능하다. 상부 공간에는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중위생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고양시,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고양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다. 

유기질비료는 20㎏ 포대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1600원이 차등 지원된다.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신청량은 1000㎡ 당 2000㎏(100포/20㎏)를 초과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경영체 등록자 및 등록 예정자이며, 농지가 소재한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료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고양시, 부모참여 확대 '열린 어린이집' 99곳 지정

고양시는 어린이집을 개방해 부모 참여활동을 확대한 열린어린이집 99개소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공간 개방과 함께 부모참여 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를 확대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 접수를 받고 4가지 분야(개방성·참여성·다양성·지자체기준)에 대해 현장심사 및 서류심사를 거친 후 보육관련 전문가 5인으로 이루어진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를 통해 신규 열린어린이집 24개소, 재선정 75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자율적 운영보장,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부여,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보조교사 지원 요건 해당 시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집과 부모 참여 주도의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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