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내분비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허진실 기자 2024. 11.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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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강예은, 구본정 교수가 '2024년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강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백혈구 다양성 변화와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과의 연관성' 연구를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성숙·성숙 백혈구, 면역세포, 염증 단백질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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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구본정 교수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왼쪽), 구본정 교수. (충남대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강예은, 구본정 교수가 ‘2024년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강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백혈구 다양성 변화와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과의 연관성’ 연구를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이 연구의 교신저자로 함께했다.

그간 당뇨병 환자에게 백혈구가 증가하는 현상은 치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으나 백혈구 종류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성숙·성숙 백혈구, 면역세포, 염증 단백질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미성숙 백혈구 등 특정 백혈구가 증가하며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후보 기전을 찾았다”며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을 극복할 수 있는 추가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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