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패스, 부산시민 대중교통 이용 견인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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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 시행 이후 부산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동백패스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또한 44.4%로 준공영제 시행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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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형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 시행 이후 부산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백패스가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6.5%가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1주일 기준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4일에서 5.2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반면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93%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일부 시민은 환급에 따른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환급금은 부산 내에서 소비하게 돼 부산 경제에 선순환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는 동백패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달 말 6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10월 말 기준 가입자는 57만5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말 25만6000명이었던 가입자가 두 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부산시는 그간 동백패스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해왔다. 저신용자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불형 동팩패스를 도입했다. 청소년 동백패스도 도입했다.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자도 동백전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백패스와 K-패스를 연계했다. 오는 7일부터는 이용후기 작성하기 등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동백패스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또한 44.4%로 준공영제 시행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동백패스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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