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세…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이어 조지아 승리

김미나 기자 2024. 11.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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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시엔엔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승리를 확인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개표율 94% 상황에서 트럼프 득표율이 51.1%,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득표율이 47.4%로 집계되면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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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 통신 보도
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야간 파티에 참석한 지지자. 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 등 나머지 경합주의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이르지만, 개표 중반 흐름은 트럼프 쪽에 유리하게 쏠리는 모양새다.

시엔엔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승리를 확인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개표율 94% 상황에서 트럼프 득표율이 51.1%,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득표율이 47.4%로 집계되면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2020년 대선에서도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다. 조지아주에서는 개표율이 97%인 가운데 트럼프 득표율이 50.7%, 해리스가 48.4%로 집계되면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 발표됐다.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을 챙겼던 지역으로, 4년 만에 민심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돌아섰다. 당시 바이든 후보는 1992년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이 지역을 챙긴 뒤 28년 만에 조지아주 의석을 차지하면서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는 선거인단이 각각 16명씩 배정돼 있다.

배정된 선거인단수가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율 89% 상황에서 트럼프가 50.7%, 해리스가 48.2%로 집계되고 있다. 개표율이 84%인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가 51.0%, 해리스가 47.4%를 기록하는 등 트럼프가 앞서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엔엔은 트럼프가 선거인단 246명을, 해리스가 182명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에이피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230명을, 해리스가 선거인단 210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승리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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