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주)메디아이플러스

오민주 기자 2024. 11. 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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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준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데이터로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19년 1월 설립된 ㈜메디아이플러스(대표 정지희)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매칭시켜 주는 '파이크로(FiCRO)'와 여러 국가에 흩어진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논문, 특허, 학술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메디씨(MediC)'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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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이플러스 회사 전경. ㈜메디아이플러스 제공

 

“임상시험 준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데이터로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19년 1월 설립된 ㈜메디아이플러스(대표 정지희)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매칭시켜 주는 ‘파이크로(FiCRO)’와 여러 국가에 흩어진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논문, 특허, 학술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메디씨(MediC)’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크로는 제품에 대한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이 있어야 하는 스폰서, 즉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바이오텍 등의 디지털 제안요청서(RFP)와 임상시험-CRO 의 수행 이력, 전문 분야 등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폰서-CRO 간의 적합한 매칭을 제공하고 온라인 견적 발행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에는 스폰서가 CRO를 찾기 위해, CRO는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전화, 메일, 문자 등으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서로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최초 접촉부터 계약까지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랐고 당연히 시험 결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파이크로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로를 연계한다. 컨설팅 회사를 이용할 때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 공유로 과대 비용 산정 요인을 제거해 합리적인 비용 산정이 가능하다. 또 일원화된 CRO 정보 분류 체계를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제 CRO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CRO 매칭이 가능하다.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과 약물 특허를 연계하는 ‘메디씨’는 고객 맞춤형 리포트 서비스다. 약물 특허 정보와 최신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 및 규제 인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회사는 임상시험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인프라 등이 부족해 신약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뒤늦게 타 국가의 신약후보물질을 특허 정보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회사들은 특허 정보와 임상시험 정보, 각종 규제 및 가이드라인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이트에서 노동집약적인 반복 업무를 통해 수집하고 분석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신약 개발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메디씨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쟁사 정보와 최신 규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개사의 파이크로 매칭 서비스 활용 리뷰를 보면 한국의 한 바이오텍이 3개월 걸린 일을 5일로 줄이고 영국의 바이오텍이 5개월 걸렸던 일을 12일로 줄이는 등 기존 CRO 탐색 기간이 평균 75.25일 단축됐다. 또 기간과 비용이 평균 91%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정식 서비스를 개시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디아이플러스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 인증 및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임상시험 장벽을 낮추는 크로스보더로 자리 잡아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임상시험 연구자 매칭 서비스와 임상시험 허가 예측 및 최적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 임상시험에 대한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 ㈜메디아이플러스 제공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임상시험은 단순히 제약회사에서 진행하는 실험이 아닌,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절실한 치료의 기회이자 연구자들에게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기회”라며 “자사 서비스를 통해 임상시험 기회비용을 줄이고 또 다른 개발로 임상시험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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