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박희조 동구청장 ‘일일 구청장’과 구정 현장 소통

동구의회 오관영 의장, 관내 복지관장과 간담회 개최
서철모 서구청장, 싱가포르 과학기술 혁신전략·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동구청은 박희조 청장이 5일 '오늘 하루 당신이 구청장입니다'를 통해 위촉된 일일 구청장과 함께 낭월4호 어린이공원을 방문, '동네방네 현장스케치' 행사를 진행하며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 업무를 수행하고 특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 청장이 지난해 12월 영유아 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낭월 4호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약속을 지키고자 개최했고 건의자 및 인근 어린이집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시설 개선사항 등 결과를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오늘 하루 구청장'은 매월 1회 다양한 계층의 구민을 대상으로 보육‧교육, 문화‧예술, 경제·안전, 복지 등 특정 분야를 지정해 운영하며, 구정 업무보고 청취, 주요 현장 방문, 간담회 참석 등 정책제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해당 공원에는 냉‧온열 벤치 등 휴게시설, 체육시설, 놀이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투수블럭, 고무칩포장, 디딤잔디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정책효과를 구민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일일 구청장께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드린다"며 "언제나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구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의회 오관영 의장, 관내 복지관장과 간담회 개최

동구의회는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이 5일 의장 집무실에서 대동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8개소 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복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시설의 운영 현황 공유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복지관장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많은 지원과 노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의회는 전했다.

오관영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복지현안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철모 서구청장, 싱가포르 과학기술 혁신전략·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대전 서구는 서철모 청장이 오는 7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주관 행사에 다양한 R&D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회원사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 기관 및 R&D 연구소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주요 방문 기관으로는 싱가포르 국가연구재단(NRF), AI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현대차 글로벌혁신센터 등이 포함되며, 연수 참여자들은 각 기관 CEO 및 경영진과 면담 및 교류의 시간을 갖고, 시설 견학과 함께 싱가포르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기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청취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의 과학기술 혁신전략 및 R&D 현황 실사를 통해 대덕특구 발전은 물론 이와 연계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