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 중소기업, 中 최대 무역전시회서 636만 달러 수출 협약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4. 11.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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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 2024 JOB아라페스티벌 성료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 코딩프로젝트 챌린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충남 중소기업과 김태흠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제136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수출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파견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추계 3기)에서 총 6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초이자 최대의 무역전시회로, 중국 상무부 주최로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20개국 3만여 개 기업과 26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전 세계 무역의 장을 이뤘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충남관'을 마련해 도내 중소기업 20곳이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홍삼과 건강기능식품, 조미김 같은 수산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불리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을 격려하고 바이어들에게 판촉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남 기업들은 5일간 총 282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391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논의했고, 이 가운데 636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협약 기업으로는 금산흑삼이 180만 달러, 동양수산이 150만 달러, 디퓨저·방향제를 제조하는 라미유가 100만 달러, 금산인삼협동조합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수산가공식품 업체 해가인은 태국 유명 식품회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꾸준히 진출하다 보면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갖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며 "민선8기 힘쎈충남 수출 증진 정책에 맞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나사렛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 2024 JOB아라페스티벌 성료

지난 5일 나사렛대학교 잔디 광장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2024 JOB아라 취업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나사렛대학교 제공

나사렛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일 나사렛대학교 잔디 광장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2024 JOB아라 취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취업페스티벌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채용·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하반기 중점취업지원기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직무설명회관을 운영하여, 충남경제진흥원(공공기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KB오토텍(중견기업), Shilla HM(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 우수기업을 초청해 직무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협력기관으로는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천안청년센터이음,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위탁기관(한국커리어잡스, 인지어스), 보드아리아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국가 및 지자체, 각 기관만의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디바이스이엔지(반도체제조장비), (주)크레버스, 삼성스카이병원, 천안리턴병원 등 지역내 20여개의 우수 기관(기업)을 초청하여 기업(기관) 정보관, 지원컨설팅, 운영프로그램 소개 부스를 운영했다.

강지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나사렛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다양한 구직자와 구인처 간의 직접 만남의 장을 앞으로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 코딩프로젝트 챌린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남서울대학교 SW미래채움 충남센터 '플래티넘'팀이 지난 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2024년 SW미래채움 코딩프로젝트 챌린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 SW미래채움 충남센터 '플래티넘'팀이 지난 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2024년 SW미래채움 코딩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창의인재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W미래채움 코딩프로젝트 챌린지'는 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초•중학교 학생들이디지털 역량과 그룹별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SW•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39개 팀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서울대학교 SW미래채움 충남센터는 이명화 강사를 멘토로 천안 원네스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했다. '플래티넘'팀은 이지운(천안 부성중 2학년), 성찬식(천안 부성중 3학년), 박코스짜(천안 부성중 3학년) 학생으로 뤄졌다.

이들은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도서를 선정해 '지진 피해를 줄여주기 위한 안내 장치'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다. 지진을 일으키는 다양한 환경 조건과 피해 상황, 안내 상황을 조사하여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알고리즘 안내 장치를 개발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가 2020년 사업 시작 이래 초등학생 시절부터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중학생으로 성장하며 SW교육에 흥미를 가지고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남서울대 SW미래채움(충남) 센터장인 나원식 교수는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충남 지역 SW 교육 수혜 학생들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W 전문 강사 양성과 교육 지원 확대를 통해 충남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미래채움(충남) 사업은 지역에서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AI·SW 교육의 불균형 해소와 교육 저변 확산을 위해 SW 전문강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지역에서는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 기관으로 운영 중이며,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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