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그레이팅, 용도에 맞춰 내구성과 안전성에 중점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신제품 연구개발로 고품질 스틸그레이팅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화제의 기업은 친환경 제품인 스마트그레이팅 시리즈(악취 및 역류방지 우수통, 분실 및 이탈방지)를 출시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충남 천안 소재 서일공영㈜(대표 한덕환).
1988년 설립된 서일공영(주)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용도에 맞는 다양한 격자 구조물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해 탄탄한 경쟁력으로 그레이팅 개발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십여개의 디자인과 특허, 실용신안 등록은 물론 중소기업청 EPC 성능인증, 한국발명진흥회 우선구매추천 기업 인증, 중소기업청장 금속제조 분야 표창장을 받았으며, 기존의 그레이팅 제조 방법에서 탈피, 새로운 체결방법을 선보이며 2023년 제조신기술 부문 수상, 신제품 성능인증 취득 등, 서일공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서일공영은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토목용, 산업용(플랜트용) 그레이팅의 무분별한 보도용 사용을 예방 및 보완하고자 보행자의 편익과 안전을 위한 보도용, 배수가 용이한 토목용(차도용), 미끄럼방지 및 낙하물 방지 산업용 등 용도에 맞게 세분화해 제작 및 납품을 주도해 왔다.
다양한 스틸그레이팅 제품을 개발한 그레이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및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배수가 용이한 토목용 격자형 그레이팅은 콘크리트 플륨관 또는 현장 타설 한 수로관 위에 그레이팅을 시공한 것이다.
서일공영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보다 간편하고 쉽게 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 스틸 재질의 우수통에 그레이팅을 체결하여 스마트 우수통(일체형)을 개발하였다.
스마트 우수통은 특허 제10-0730790호 격자 구조물의 스마트 안전고리를 체결해 분실.도난방지 기능을 추가, 특허 제10-1260797호 그레이팅 및 그레이팅의 격자구조물의 제조방법의 압입 공법으로 용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재의 열변형을 방지, 특허 제10-1356711호 집수정의 배수장치의 360도 회전 배수관 연결 장치 스마트 엘보를 체결해 하수관의 위치에 관계없이 연결 가능하게 했다.
이는 모든 제품이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고객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개발전담부서가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일체형의 경우 스마트 우수통의 장점과 실용신안 제20-0388943호 하수 및 악취 역류방지 장치 를 적용한 배수자동 댐퍼와 거름망으로 악취 저감과 하수역류 차단을 해서 침수피해를 예방하였다.
스마트 우수통, 스마트 일체형 제품 모두 콘크리트 플륨관에 비해 가볍고, 양생기간이 필요 없어 시공이 편리한 장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공기단축을 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까지 있어 현장의 호응이 뜨거운 제품이다.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산업용(플랜트용) 그레이팅은 요철, 벌집, 물결 등 다양한 문양의 그레이팅이 제작되고 있다.
최근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보행전용 그레이팅은 현재 축구센터, 학교운동장 등에 조화로운 잔디 삽입형 그레이팅과 운동장, 공원, 주차장, 산책로 등 보행로에 적합한 덮개 일체형 제품으로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다.
손상방지용 그레이팅은 미끄럼저항성,내하중, 체결력, 윤하중 50만회 시험하여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2023년도 성능인증을 취득하였다.
윤하중 50만회 시험결과치는 경차량 기준 일일 100대로 한산하여 7년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차량 기준이니 보행자로 환산하면 제품의 사용년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 된다.
또한, 손상방지용 그레이팅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발빠짐 방지, 미끄럼 방지, 외부충격으로 부터의 손상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서일공영은 손상방지용 그레이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손상방지용 그레이팅의 배수홀을 최대한 키운 스틸 그레이팅 본체에 EVA커버를 블럭화 하여 배수력을 증대 시킨 배수형과 스틸에 원하는 디자인·로고 등을 원하는 위치에 체결한 디자인형을 2024년 출시했다.
한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그레이팅 설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아직 따라가지 못해 도로용 그레이팅이 보도에 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일공영(주)
매년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하고 40년을 그레이팅 개발에만 몰두 하고 있는 서일공영의 한덕환 대표의 도전은 어디까지일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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