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위즈,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서 제2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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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 기업으로 태동한 트윈위즈가 창립 2년 반 만에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트윈위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의 외관이나 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트윈위즈는 이제 대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된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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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 기업으로 태동한 트윈위즈가 창립 2년 반 만에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트윈위즈는 최근 본사를 진해지식산업센터로 이전 완료했다.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5배나 늘리는 과감한 도전의 크기에 걸맞게 센터 4층을 통째로 임대했다.
진해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한 여좌지구는 창원시가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로 개발 중인 곳이다. 오는 12월에는 센터 인근에 단지 내 핵심 기관 역할을 할 재료연구원 제2캠퍼스가 준공할 예정이다.
트윈위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의 외관이나 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가 사업화에 성공한 소재는 높은 금속 이온을 발생시키는 액상형 첨가제로 필름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다양한 수지나 페인트, 도료 등에 소량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기존 제품에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은 연구소에서 출발해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이러한 특수 소재는 공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특성이 확 바뀌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다. 소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재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공정 단가도 낮춰야 한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 있는 공정이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게 된다.
트윈위즈는 이제 대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된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최대한 빨리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항균 등 위생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대형 고객사 납품을 통한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의 물꼬가 터질 전망이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많은 지역 스타트업이 구인난을 얘기하지만 회사의 비전이 명확하다면 지역에도 힘을 보태줄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윈위즈 직원 대부분은 경남 출신으로 평균 연령대도 29세로 젊다.
그는 이어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트윈위즈의 사훈에 걸맞게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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