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임희원도 놀랐다…주방에 AI가 들어오니

이현주 기자 2024. 11.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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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키친 라이프' 시연 행사
냉장고 식재료 관리~오븐 요리 연결
임희원 "요리에서 시간 중요…정말 편리"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키친 스튜디오에서 임희원 셰프와 함께 ▲냉장고 ▲인덕션 ▲오븐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사진 = 삼성전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너무 신기하죠?"
"정말 편리하네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셀럽의 셰프'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화제가 된 임희원 셰프가 삼성전자 AI 주방 가전을 만나 감탄사를 연발했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키친 스튜디오에서 ▲냉장고 ▲인덕션 ▲오븐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쿠킹쇼에서는 임 셰프가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해 일반인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색 요리 5종을 직접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해물 토마토 김치,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비트 사시미, 배추구이, 버섯영양밥 등이다.

임 셰프는 이날 쿠킹쇼를 위해 직접 장 봐온 재료들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넣는 것으로 쿠킹쇼를 시작했다.

브로콜리를 안에 넣자 냉장고가 자동 식재료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를 통해 재료를 인식, 입고일을 기록하고 이를 푸드 리스트에 등록했다. 등록된 식재료 37종은 이미지와 이름 매칭이 가능하며, 그외 식재료는 직접 이름 변경 및 보관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임 셰프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관리하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푸드 리스트에서 미리 보관 중이던 해산물을 선택한 뒤 이날 새롭게 추가한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선택해 '해물 토마토 김치' 레시피를 추천받았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키친 스튜디오에서 임희원 셰프와 함께 ▲냉장고 ▲인덕션 ▲오븐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사진 = 삼성전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뜬 단계별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으로 조리값을 전송해 요리를 완성했다. 그는 "요리를 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중요하고 신경도 많이 쓰이는데 알아서 시간을 맞춰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인덕션'과 비스포크 큐커 오븐은 냉장고가 추천한 레시피에 맞춰 요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주기 때문에 조리 중간에 내부를 확인하거나 시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다양한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임 셰프는 빅스비로 솥밥 메뉴를 검색해 '버섯영양밥'을 선택한 뒤 '비스포크 정수기'를 활용해 알맞은 물의 양인 270㎖를 출수해 비스포크 인덕션에서 조리를 시작했다.

또한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한 레시피를 추천받고, 항정살을 오븐 석쇠를 활용한 조리를 시연했다. "묵은지 1/4포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채썰어 주세요"라는 단계별 레시피에 맞춰 조리하며 삼성 AI 주방가전을 통한 요리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임 셰프는 묵은지 조리를 위해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선보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그는 "매년 김장을 직접 하는데 김치를 차로 실어올 때 나는 냄새가 항상 문제였다"며 "김치냉장고에서 회,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보관할 때가 많은데 김치 냄새를 잡아주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키친 스튜디오에서 임희원 셰프와 함께 ▲냉장고 ▲인덕션 ▲오븐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사진 = 삼성전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 셰프는 '삼성푸드' 앱에서 비트와 아보카도의 사진을 촬영해 본인이 직접 개발한 비트 사시미 레시피를 추천받아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삼성푸드'의 '비전 AI' 기술은 사진 속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해 줄 뿐 아니라, 촬영한 식재료를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편한 식재료 관리를 돕는다.

임 셰프는 "요리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5개 메뉴를 완성했는데 이건 오늘 함께 한 삼성전자 AI 가전 냉장고 셰프, 오븐 셰프, 인덕션 셰프 덕분"이라며 "요리에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데 덕분에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냉장고 식재료 관리부터 인덕션, 오븐을 활용한 요리 과정이 스마트싱스와 AI 기능으로 매끄럽게 연결돼 조리 과정이 평상시보다 훨씬 용이했다"며 "삼성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활용하면 요리 초보들도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주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삼성 주방 가전은 AI 기능을 개별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싱스 위에서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키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AI 비전, AI 보이스,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한층 더 세심하게 맞춰주는 솔루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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