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 “과학기술분야 콘텐츠 발굴에 총력, 과학 대중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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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기간 '뉴비기닝 2030'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수립·선포하고, 조직문화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관장은 "과학문화 확산·과학기술문화창달을 선도하는 과학관 설립 목적과 비전에 비춰볼 때 과학관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전시·교육·행사·관람 등 각 기능이 상호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각 분야별 기능적 고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상호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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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기간 '뉴비기닝 2030'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수립·선포하고, 조직문화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창의가 넘치고, 서로 소통·협력하며 각자 책임 있게 일하는 활력 넘치는 국립대구과학관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현재 세부실행계획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제6대 국립대구과학관장에 취임한 이난희 관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과 대구한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대구·경북의 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과 대구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 과학기술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 이력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과학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온 이 관장은 취임사에서도 미래 세대에 과학의 꿈을 심어주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인재를 키우는 대중과학 교육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과학관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관장은 “노벨 문학상이 나온 우리나라에서 머지않아 노벨 과학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벨 과학상의 출발점은 미래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과학관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취임 후 지난 5개월간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우리 과학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전시, 교육, 문화행사를 추진해 미래 과학기술의 희망과 즐거움을 지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고민해왔습니다. 'GO TOGETHER'를 과학관 슬로건으로 선정한 것도 내부 역량을 결집시켜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관장은 “과학문화 확산·과학기술문화창달을 선도하는 과학관 설립 목적과 비전에 비춰볼 때 과학관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전시·교육·행사·관람 등 각 기능이 상호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각 분야별 기능적 고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상호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변화하는 과학기술 트렌드에 걸맞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관련해 “현재 첨단과학교육과 융복합적 탐구활동을 통해 STEAM 교육(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이 가능한 시민과학교육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면서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에게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아울러 국립대구과학관이 산업과학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자동차, 로봇,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관장은 “다양한 첨단과학기술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과학의 꿈을 심어주어 줄 수 있는 과학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과학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아울러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법도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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