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역대 승률 2위’ 시즌 이끈 쉴트 감독, 샌디에이고와 2년 연장계약 맺는다

안형준 2024. 11. 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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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쉴트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는다.

쉴트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올시즌 93승 69페, 승률 0.574로 샌디에이고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승률 0.574는 쉴트 감독의 개인 최고 성적이었고 샌디에이고 팀 입장에서도 162경기 풀시즌 기준 역대 2위의 호성적이었다.

2021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와 결별한 쉴트 감독은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고 충분한 성과를 내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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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쉴트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마이크 쉴트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쉴트 감독과 2년 연장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7시즌까지 팀을 맡긴다는 것이다.

쉴트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25년까지.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 감독은 레임덕을 맞이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쉴트 감독의 고용을 보장하며 팀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했다.

성적도 만족스러웠다. 샌디에이고는 지난시즌 종료 후 밥 멜빈 감독이 떠난 뒤 쉴트 감독을 2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쉴트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올시즌 93승 69페, 승률 0.574로 샌디에이고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승률 0.574는 쉴트 감독의 개인 최고 성적이었고 샌디에이고 팀 입장에서도 162경기 풀시즌 기준 역대 2위의 호성적이었다. 올해는 단축시즌(2020년, 승률 0.617) 제외 팀 역대 승률 1위 시즌이었던 1998년(0.605) 이후 최고 승률을 기록한 시즌이었다.

2018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쉴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4년 동안 252승 199패, 승률 0.559를 기록했다. 풀타임 첫 해였던 2019년부터 꾸준히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고 2019년에는 91승, 2021년에는 90승을 거뒀다.

2021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와 결별한 쉴트 감독은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고 충분한 성과를 내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자료사진=마이크 쉴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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