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내야수 류지혁, FA 시장에서 제대로 대접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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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탠 내야수 류지혁(30)이 생애 처음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프로 데뷔 이후 유틸리티 내야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아온 그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6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류지혁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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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6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류지혁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거의 내야 전 포지션을 거쳤다. 두산 내야진의 구성이 워낙 탄탄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덕분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경기 넘게 출전한 2017년에는 유격수, 3루수, 1루수를 번갈아 맡았다. 이듬해에는 유격수로 336이닝, 2루수로 118이닝, 3루수로 129.2이닝, 1루수로 36.1이닝을 담당하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는 2차례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면서 팀이 원하는 내야수 자리에서 꾸준하게 뛰었다.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적도 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공·수에 걸쳐 공헌도를 높였다. 프로 통산 성적은 953경기에서 타율 0.269, 17홈런, 26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3이다. 올 시즌에는 2루수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지만, 팀 상황에 맞춰 3루수와 1루수로도 활약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과시한다는 것이다. 팀원들과 잘 어울리며 원활하게 소통한 그는 올해 주장 구자욱을 돕는 부주장을 맡았다. 구자욱이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는 팀 리더로서도 부족함이 없음을 과시했다. 시즌 도중 구자욱이 류지혁의 리더십을 칭찬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KBO리그의 모든 팀은 뎁스를 중시하고 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만만치 않은 정규시즌 일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주전들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자연스레 류지혁처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야수들의 가치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류지혁이 어떤 조건으로 계약할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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