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자회견 D-1, 야 “특검 수용해야”…여 ‘중진 회동’

정재우 2024. 11. 6. 12: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야당은 이번 담화에서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여당에선 한동훈 대표가 오늘 중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정국 해법을 모색합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대국민 담화가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입장 표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이 없는 대국민 담화는 '제2의 개사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불법을 저질렀으면 누구라도 수사받고 처벌받는 게 공정과 상식이라며 "처벌받겠다는 입장도 담지 못할 회견이라면 차라리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당 대표가 오늘 당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대국민 담화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한계' 장동혁 최고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의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 요구는 전면적인 중단을 말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윤계' 이철규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여사 외교 활동은 공적 책무라며 정상 외교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