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MT 멜중엔이 HCE 에를랑겐 꺾고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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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멜중엔(MT Melsungen)이 HCE 에를랑겐(HCE Erlangen)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멜중엔의 로텐바흐 할레(Rothenbach-Halle)에서 열린 2024/25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남자부 9라운드 경기에서 MT 멜중엔은 에를랑겐을 32-27로 물리쳤다.
그러나 MT 멜중엔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32-27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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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멜중엔(MT Melsungen)이 HCE 에를랑겐(HCE Erlangen)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멜중엔의 로텐바흐 할레(Rothenbach-Halle)에서 열린 2024/25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남자부 9라운드 경기에서 MT 멜중엔은 에를랑겐을 32-27로 물리쳤다. 이로써 멜중엔은 시즌 8승 1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고, 에를랑겐은 1승 8패(승점 2점)로 16위에 머물렀다.
MT 멜중엔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공격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압박 속에서도 서두르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에를랑겐은 잇따른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MT 멜중엔의 속공에 노출되었지만, 초반에는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접전을 펼쳤다. 특히 에를랑겐의 안토니오 메츠너가 초반 15분 동안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MT 멜중엔은 더욱 거센 공격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아드리안 시포스(Adrian Sipos)와 엘바르 외른 욘손(Elvar Orn Jonsson)이 중앙 수비에서 견고한 방어를 펼쳤고, 욘손의 득점을 시작으로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의 패스를 받은 만디치(Mandic)가 득점을 기록하며 33분에 20-13까지 점수를 벌렸다. MT 멜중엔은 이후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2분에는 24-16까지 차이를 벌렸다.
에를랑겐은 크리스토프 슈타이너트(Christoph Steinert)의 투입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팀 괴멜(Tim Gömmel)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골키퍼 칼리파 게드바네(Khalifa Ghedbane)의 선방도 돋보이며 53분에는 28-24로 점수 차를 4골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MT 멜중엔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32-27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MT 멜중엔의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은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승리였다. 좋은 팀과의 경기에서 우리도 좋은 핸드볼을 보여주었고, 수비와 공격 모두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했다”며 팀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MT 멜중엔은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가 7골, 다비드 만디치(David Mandic)가 6골, 로제리오 모라에스 페헤이라(Rogerio Moraes Ferreira)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에를랑겐은 안토니오 메츠너(Antonio Metzner)와 팀 괴멜이 각각 7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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