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맨유 감독' 아모림의 스포르팅, 맨시티 4-1 대파...과르디올라는 공식전 3연패 '굴욕'

금윤호 기자 2024. 11.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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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에 나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비 사령탑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스프로팅 CP(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잉글랜드)를 4-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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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뒤 기뻐하는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명가 재건에 나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비 사령탑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스프로팅 CP(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잉글랜드)를 4-1로 크게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릴(프랑스)을 꺾고 에인트호번(네덜란드)와 비긴 뒤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이긴 스포르팅은 맨시티까지 제압하면서 3승 1무(승점 10)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6일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헹가레하는 스포르팅 선수들

반면 맨시티(2승 1무 1패)는 올 시즌 UCL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공식 경기를 모두 포함하면 지난달 말 토트넘과 리그컵(EFL) 16강에서 1-2로 패한 뒤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1-2로 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이지만, 2018년 4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에 굴욕을 맛봤다.

이날 경기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유를 이끌게 된 아모림 감독이 맨시티와 맞붙게 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스포르팅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필 포든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빅토르 예케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 직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스포르팅은 후반 4분과 후반 35분 요케레스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작성, 4-1을 만들었다.

반면 맨시티는 공 점유율 7-3, 슈팅 수 20-9로 압도하고도 1골에 그치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23분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 아프게 느껴졌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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