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기선잡나…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중반 우세[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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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는 오후 10시5분 기준 45%가 개표된 가운데 해리스 후보가 49.59%, 트럼프 후보가 49.49%를 얻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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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승리하면 선거인단 260명…10명 더하면 승리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5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한국 6일 낮 12시) 조지아는 77% 개표 기준 트럼프 후보가 210만3900표로 득표율 52.5%, 해리스 후보가 189만9561표로 득표율 47.1%를 기록 중이다.
개표가 80% 가까이 진행된 상황인데 트럼프 후보가 여전히 5%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NYT는 실시간 집계를 기반으로 한 전망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기울었다(LEAN)고 보고있다.
이는 트럼프 후보 승리 확률이 반반(TOSSUP)보다는 높으며, 유력(LIKELY)이나 매우 유력(VERY LIKELY)보다는 낮다는 의미다.
개표가 55%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 후보는 51%의 득표율로 해리스(47.9%) 후보에 3.1%포인트 앞서있다.
NYT는 이곳에서도 트럼프 후보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고 현재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여세를 몰아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선거인단 32명을 손에 넣어 확실히 기선을 제압한다.
트럼프 후보는 비경합주에서 230명의 선거인단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7개 경합주에서 선거인단 40명만 확보하면 '매직넘버'를 달성한다.
한편 이번 대선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는 오후 10시5분 기준 45%가 개표된 가운데 해리스 후보가 49.59%, 트럼프 후보가 49.49%를 얻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주는 아직 개표율이 40%에 미치지 못했고, 네바다는 집계가 시작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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