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션, UN 산하 전기통신연합 초청 받았다…"AI 보이스 긍정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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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유엔(UN)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초청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로 향한다.
6일 소속사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IT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7월 8~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에 빅오션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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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유엔(UN)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초청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로 향한다.
6일 소속사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IT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7월 8~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에 빅오션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파라스타는 "빅오션은 음악 제작 과정에서 AI 음성 기술의 하나인 SVC(Singing Voice Conversion)를 사용한다. AI 보이스가 보이스 피싱이나 딥페이크에 악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붉어지는 가운데, 빅오션은 AI 보이스의 긍정적인 사용 사례로 평가 받았다"고 빅오션이 초청된 이유를 설명했다. "청력의 한계 때문에 생긴 어려움을 인공지능으로 극복한 사례로 본 것"이라는 얘기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UN의 40여 개 자매기관들이 참여한다. 2017년 출범 이후 AI 기술을 활용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AI 혁신가와 공공 및 민간 부분의 CEO들을 연결해 AI 솔루션이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빅오션은 오는 12일 오후 12시 첫 번째 미니 앨범 '팔로우(Follow)'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팔로우'로 자신들이 내세우는 새로운 장르 '프리-솔 팝(Free-soul POP)'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자"라는 가치를 제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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