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극찬받은 이주형 "정후 형에게도 조언 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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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훈련을 보니 왜 좋은 타자인지 알겠다."
한국 야구대표팀 외야수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을 두고 류중일 감독이 한 말이다.
이주형은 "올해 타격할 때 하체 중심이 많이 흔들린 것 같아 정후 형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정후 형이 '시즌 중에 다리를 다쳐 약해진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해 벌어진 현상이다.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이정후에게 받은 조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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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타격 훈련을 보니 왜 좋은 타자인지 알겠다."
한국 야구대표팀 외야수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을 두고 류중일 감독이 한 말이다.
이주형은 류중일호의 외야 4총사 중 한 명이다. 구자욱과 김지찬(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홍창기(LG 트윈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최원준(KIA 타이거즈)과 함께 외야를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주형에 대한 류 감독의 신뢰는 두텁다. 이주형 스스로는 "부족한 게 많은 선수"라고 몸을 낮췄지만, 훈련 모습을 지켜본 류 감독은 "주형이가 갖고 있는 능력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주형도 실전에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1, 2일 열린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6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이주형의 활약을 지켜본 류 감독은 최종 엔트리 승선을 시사했다.
이처럼 이주형이 대표팀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던 데엔 선배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이주형은 "시즌 끝나고 정후 형과 함께 운동할 시간이 있었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주형은 올해 햄스트링을 다치는 등 부상에 신음했다. 지난해 타율 0.326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부상 여파로 타율이 0.266까지 떨어졌다.
이주형은 "올해 타격할 때 하체 중심이 많이 흔들린 것 같아 정후 형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정후 형이 '시즌 중에 다리를 다쳐 약해진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해 벌어진 현상이다.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이정후에게 받은 조언을 공개했다.
이어 "정후 형이 하는 말은 100% 신뢰한다"며 "올해 타율이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정후 형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조언대로 훈련을 이어간 이주형은 대표팀 합류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종 엔트리 승선을 눈앞에 뒀다.
대표팀에도 이주형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주형은 "홍창기 선배와 윤동희에게 타격에 관해 자주 물어본다"며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도 묻고 싶은 게 많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무엇인지 묻고 배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주형은 류중일호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그는 각오를 묻는 말에 "어느 포지션이든 나가면 주어진 역할을 최대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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