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6년 목표로 '나이트 크로우2' 준비 중"
위메이드가 2026년 출시 목표로 '나이트 크로우' 후속작을 준비한다.
6일 위메이드는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전무가 실적 및 사업 방향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됐다. 김 전무는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와 맺은 미르의 전설2, 3 라이선스 계약 효과가 반영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선스 매출에 있어 일부 변경된 사항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미르의 전설2, 3 라이선스를 연간 1000억 원 수령하는 내용에서 6개월마다 500억 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내용이 변경됐다"라며 "미르 IP 라이선스비 500억원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7%, 전년동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인력 자연 감소로 인건비가 전 분기에 이어 줄었고, 효율적인 서버 운영과 서비스 재정비로 서버비 포함 통신비 38%를 절감했다. 상반기 출시 게임 광고 종료 따라 전 분기 대비 광고선전비 14%, 3분기말 누적 기준 외주개발비용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김 전무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으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라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맥스와 주식 교환을 바탕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매드엔진은 앞으로 위메이드의 게임 라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매드엔진의 다수 신작 라인업은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구체적인 신작 출시 계획으로는 2025년 1분기 매드엔진의 자회사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나이트크로우 후속작으로 2026년 목료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2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라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되는 차별화된 그래픽과 자동 및 수동 전투를 이용한 성장형 콘텐츠로 능동적인 성장의 재미와 손맛을 모두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시스템은 공생을 통한 가치 보존을 핵심으로 내세웠고, 인게임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경제 문법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제한된 공급으로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최상위 게임 아이템에 고유번호를 부여, 해당 아이템에 대한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미르4,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일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20~30만 명을 꾸준히 유지 중"이라며 "두 게임은 글로벌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유저 트래픽은 전세계 톱 게임과 견줄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브컬처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힐링 캐주얼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 HTML5 턴제 RPG '아틀란스토리', 퍼즐 게임 '애니팡 머지'와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FPS게임 디스민즈워는 2025년 이후 예정이다.
Q. 라이선스 추가 계약건은 다른 IP에 대한 것인지? 그리고, 그 계약은 일회성인지?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지역 대상 미드2, 3 IP 라이센스 계약이다. 3분기 신규로 라이센스 계약이 있었고, 새로운 계약은 다른 해외 게임사와 중국 외 지역에 대해서 라이센스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지속성이 강한 케이스는 아니지민, 앞으로도 이 같은 추가 라이센스 계약은 중국 외 지역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회사의 기대치와 목표는?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미르4 미르4 글로벌, 나이트 크로우, 나이크 크로우 글로벌까지 매년 대규모 대작 MMORPG를 성공시켰던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히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높은 기대치를 가질만한 근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작년 지스타에서 시연회를 했고, 당시 반응도 괜찮았다. 최근 소수의 하드코어 유저와 게임 전문 유튜버를 대상으로 FGT를 진행했는데, 그래픽과 액션에 대해 호평도 받았다. 내부적인 기대치와 목표는 1위다.
Q. 중국 판호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면 이에 대한 브리핑 부탁한다.
중국 출시 판호가 나온건 미르M이고, 미르4는 아직 판호를 받지 못했다. 판호 수령을 위한 모든 절차적인 프로세스는 종료가 된 상태다. 이에 대해 문제점이 있거나 지연될 특이사항이 있지는 않다. 중국 판호를 받는것은 상당히 어렵긴하지만,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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