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대선 개표 속 2570선…엔비디아 '시총 1위' 재탈환

지웅배 기자 2024. 11. 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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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 결과가 하나둘 나오면서 코스피가 강세와 관망세를 오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선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판단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국내 증시 흐름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2,590선으로 치고 올라갔는데요.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오전 11시 35분 현재는 2,580선을 등락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80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가 쉽사리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전환하며 750선 초반을 기록 중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00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확산에 13원가량 급등하며 1천3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5만 7천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강세에 따라 SK하이닉스도 2% 안팎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1% 안팎 약세입니다. 

오늘(6일)도 강세였던 고려아연은 금감원에 유상증자 정정신고 요구를 받으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상장 첫날인 더본코리아는 70%대 상승률로 기록 중입니다. 

호실적을 기록한 더존비즈온은 10%가량 급등 중인 반면, 영업적자를 이어간 SKC는 급락 중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크게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와 S&P500, 나스닥 모두 1%대 강세를 보였는데요. 

미 대선 승자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투표가 얼추 마무리된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심리가 반영된 듯합니다. 

주요 종목별 중에선 엔비디아가 2%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넉 달 만에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1천억 원 넘게 지원한 머스크의 테슬라는 3% 급등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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