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기업대출 성장 지속…내년 여신 전망은 시기상조"

이주혜 기자 2024. 11.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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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내년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대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에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대출잔액 증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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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내년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내년 대출 성장에 대해 전망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대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에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대출잔액 증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증부대출 비중을 높여 신용대출과 보증부대출 비중을 50대50으로 맞출 계획이다.

김 COO는 "수신조달비용이 낮아 경쟁사에 비해 낮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고 앱 편의성이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의 성장에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인해 내년 여신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 COO는 "올해 초 금융당국과 가계대출 관련 논의 후 경영계획을 수정한 적이 있다"면서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내년 대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대출비교 서비스를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COO는 "현재는 대출비교 서비스가 신용대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서비스가 추가돼 종국적인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경쟁사에 비해 늦게 출시했으나 최근 1년 내 성과는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다"면서 "제휴사 수를 내년 상반기 이후에도 꾸준히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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