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은 확정…남은 상위권은 제주에서 판가름, 보너스 상금만 5억 원

강소영 기자 2024. 11.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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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PGA 시즌을 마무리하는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확정되었지만 남은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오는 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에서 선수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권 진입을 위해 마지막 경합을 벌인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상금은 올해부터 기존 3억 원에서 총 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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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제네시스 대상 장유빈 사진┃K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2024년 KPGA 시즌을 마무리하는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확정되었지만 남은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오는 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에서 선수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권 진입을 위해 마지막 경합을 벌인다. 현재 2위부터 9위 자리를 두고 김민규(23·CJ), 허인회(37·금강주택),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김홍택(31·볼빅)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7442.29점)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김민규, 허인회, 이정환, 김홍택,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옥태훈(26·금강주택), 이승택(29), 강경남(41·대선주조), 전가람(29)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 순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는 1000포인트를 받아 순위 역전에 유리하다. 2위는 600포인트, 3위는 520포인트 등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선수들은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상금은 올해부터 기존 3억 원에서 총 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1위 선수에게는 2억 원, 2위와 3위 선수에게도 각각 1억 원과 5천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 외에도 상위 1위 선수에게는 DP 월드투어 시드권과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져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21위 장희민(22·DB손해보험)과 22위 최진호(40·코웰) 또한 포인트 차이를 좁히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변동 여부가 이번 'KPGA 투어챔피언십'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와 KPGA는 올 4월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하며 향후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2016년 KPGA 투어에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며 시작된 양측의 파트너십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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