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정한 선거라면 패배 인정"…패배시 불복 시사

김종윤 기자 2024. 11. 6. 11: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입에서는 '공정한 선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패배 시 선거 결과에 불복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건데, 지난 대선 당시 의회가 점거되는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트럼프 후보가 일단 기본적으로는 폭력은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조건부' 비폭력을 선언한 건데요. 

폭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공정한 선거라면'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패배하면 지난 대선처럼 폭력 사태의 재발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유권자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유권자들이 선거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4%는 선거 후 폭력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대선 후 의회가 점거되는 사태가 재발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겁니다. 

실제로 24개 이상 주에서는 워싱턴 DC 요청에 대비해 주 방위군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