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스타트업 협력” … 중기부, 현지서 MOU 체결

박지웅 기자 2024. 11.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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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4'에서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한-사우디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정책 교류 강화 △스타트업 행사 공동 참여 △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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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4’에서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한-사우디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정책 교류 강화 △스타트업 행사 공동 참여 △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한-사우디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체결했던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중동진출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FCP)’ 협약 기간도 연장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는 비반 2024에 참여한 스타트업 12개사에 대해서도 사우디 투자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새로 담겼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진출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사우디는 비반 2024 행사의 중점 협력국을 한국으로 두고, 전시관 내 K-뷰티를 홍보할 수 있는 특별관을 제공했다.

비반 2024 참석차 사우디를 방문 중인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4∼5일 사우디의 중소벤처·스타트업 분야 주요 파트너들과 면담도 진행했다. 오 장관은 “사우디 중소벤처 분야 주요 부처와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상호 신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교류와 공동 발전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국경을 초월한 혁신: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딥테크’와 ‘탈중심화’로 대표되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트렌드를 설명한 뒤 이를 기회로 잡기 위한 한국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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