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 곳곳서 '폭탄 위협'…뒤로 밀리는 개표시간[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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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각 지역에서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하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선 5일(현지시간) 지역 공무원 두 명이 이메일로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후 대피했다.
라파즈 카운티와 나바호 카운티가 받은 이메일 주소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애리조나주 외에 조지아주에서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투표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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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서 폭탄 테러 위협에 투표 중단되기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각 지역에서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하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선 5일(현지시간) 지역 공무원 두 명이 이메일로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후 대피했다.
안나 카마초 라파즈 카운티 평가관은 "누군가가 시스템을 방해하려 한 것 같은데 이는 공정하지 않다"며 "투표 집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자원해서 여기 온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이런 일로 인해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바호 카운티의 여러 투표소도 폭탄 테러 이메일을 받았다. 에이드리언 폰테스 애리조나주 주무장관은 이번 위협을 신뢰할 수 있는 위협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라파즈 카운티와 나바호 카운티가 받은 이메일 주소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동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카운티의 투표용지 전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NYT는 전했다.
이날 애리조나주 외에 조지아주에서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투표가 중단됐다. 이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주무장관은 15개 투표소의 투표 시간을 연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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