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웨스트버지니아서 상원 1석 쟁취…과반될 듯"-AFP

권영미 기자 2024. 11.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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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34명을 교체하는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으로부터 의석 하나를 뺏어와 절반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의 공화당 현직 주지사지만 상원 입성을 노리는 짐 저스티스가 민주당 글렌 엘리엇을 누르고 당선됐다.

저스티스로 인해 50 대 50이 됐는데, 다른 주에서 1~2석, 최대 5석을 더 얻을 가능성이 높아 전문가들은 상원이 공화당 우세로 바뀔 것으로 널리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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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100명 중 34명을 교체하는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으로부터 의석 하나를 뺏어와 절반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의 공화당 현직 주지사지만 상원 입성을 노리는 짐 저스티스가 민주당 글렌 엘리엇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보수색이 짙었던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의석은 공화당 후보가 가져갈 확률이 높았다.

이 지역구는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이 은퇴를 선언해 이 자리를 두고 양당이 경쟁하게 됐다.

저스티스의 승리로 미국 민주당은 상원에서의 51 대 49 우세를 잃게 됐다. 저스티스로 인해 50 대 50이 됐는데, 다른 주에서 1~2석, 최대 5석을 더 얻을 가능성이 높아 전문가들은 상원이 공화당 우세로 바뀔 것으로 널리 점치고 있다.

공화당이 의석을 추가로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곳은 몬태나, 오하이오,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이다. 공화당이 상원의 지배력을 가지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국내 정책 시행을 막을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

현재 공화당 우위인 하원은 상원보다 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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