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70명 꿈 찾는 시간"…5년만 돌아온 '대학로 꿈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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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예술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5년 만에 재개된다.
'대학로 꿈잼학교'는 자유학년(기)제 대상 청소년에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활용해 '무대와 관련된 예술 체험 및 진로 탐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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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가 되는 훈련 경험"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청소년에게 예술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5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오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청소년 대상의 예술진로 체험 행사인 '대학로 꿈잼학교'를 진행한다.
'대학로 꿈잼학교'는 자유학년(기)제 대상 청소년에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활용해 '무대와 관련된 예술 체험 및 진로 탐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지역 12개 중학교에서 학생 270명이 참여한다.
2016년 9월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 예술 진로 체험으로 시작한 '대학로 꿈잼학교'는 2019년까지 진행되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그동안 '공연장 투어' '나도 배우' '나도 무용가' 세 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에게 예술 분야 진로 체험을 제공해 왔다.
올해 재개되는 '대학로 꿈잼학교'는 '나도 배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전 과정 중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호응이 높았던 연극 분야 진로 체험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청소년 문학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극 속의 상황에 들어가 실제 배우들과 함께 연극 배우가 되는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평소 실제 배우와 무용수가 연습하는 공간인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서 펼쳐진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대학로 꿈잼학교'는 미래 관객인 청소년의 문화적 상상력을 키우고자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예술 진로 체험을 제시하고 대학로 관객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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