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뇌물 공여 의혹 압수수색에 "경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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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해외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고위공무원에 뇌물을 공여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데 대해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오전 중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관련 부서와 해당 직원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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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해외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고위공무원에 뇌물을 공여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데 대해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오전 중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관련 부서와 해당 직원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는 최근 현대건설 관계자에 대해 찌레본 화력발전소의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도 이 사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홍용화)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현지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해당국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지난달 10일 토목설계·감리 기업 A사와 A사 상무 이모(60)씨, A사 부장 양모(42)씨를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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