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경수 고마워…'나솔' '유어아너' 흥행에 ENA 시청률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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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의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이하 스카이TV)가 운영 중인 채널 ENA의 3분기 시청률 순위가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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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 창사이래 최대치…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성과
4분기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격 대기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KT스카이라이프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의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이하 스카이TV)가 운영 중인 채널 ENA의 3분기 시청률 순위가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된 때와 동일한 순위다.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6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ENA의 채널 시청률 기준으로 분기 채널 순위가 9위까지 상승했고 누계 기준으로 10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7위까지 채널 순위를 끌어올린다고 했는데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NA 3분기 시청률 상승은 3분기 대표 예능 ‘나는솔로 21기, 22기(시청률 1.03%)’와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아너(시청률 0.92%)‘가 흥행한 효과다.
이에 따라 파리올림픽 등 행사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스카이TV의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은 6.2%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아울러 5000만원 이상 고액 광고주 수가 증가했고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광고 매출도 증가하는 등 광고 수익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
조 CFO는 “2022년 우영우라는 공전의 히트작이 있을 때 9위까지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는 특별한 드라마나 이런 거 없이도 이 정도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에는 백종원이 출연하는 요리 버라이어티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와 고현정, 려운 주연의 드라마 ‘나미브’ 등이 ENA에 방영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TV 오리지널 IP 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콘텐츠 투자를 지속 늘려왔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5월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각각 188억700만원, 111억9300만원 규모의 스카이TV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다. 스카이TV가 지난해 3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증가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도 기존에 집행한 콘텐츠 투자로 무형자산상각비가 이월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ENA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KT스카이라이프는 내실을 다지면서 콘텐츠 투자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조 CFO는 “스카이라이프 TV의 콘텐츠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는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 가성비가 높은 예능 콘텐츠 위주로 투자를 하기로 함에 따라서 CAPEX(설비투자)가 800억원 내외로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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