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꽂힌 올트먼…전 메타 스마트 안경 책임자 영입

문관현 2024. 11. 6.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메타의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개발을 이끈 전직 책임자를 영입해 하드웨어 분야 강화에 나섰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메타의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 개발을 주도한 케이틀린 칼리노우스키가 오픈AI에 합류해 로봇 및 소비자 하드웨어 업무를 이끌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노우스키는 메타에서 2년 반 동안 하드웨어 분야 임원을 지내면서 최신형 AR 스마트 안경으로 평가받은 '오라이언' 개발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메타의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개발을 이끈 전직 책임자를 영입해 하드웨어 분야 강화에 나섰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메타의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 개발을 주도한 케이틀린 칼리노우스키가 오픈AI에 합류해 로봇 및 소비자 하드웨어 업무를 이끌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리노우스키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내가 맡은 새로운 역할에서, 인공지능(AI)을 물리적 세계로 끌어오고 인류를 위한 혜택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우선 오픈AI의 로봇 업무와 파트너십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칼리노우스키는 메타에서 2년 반 동안 하드웨어 분야 임원을 지내면서 최신형 AR 스마트 안경으로 평가받은 '오라이언' 개발을 이끌었다.

오라이언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기 전에는 메타 소유 오큘러스에서 9년 넘게 가상현실(VR) 헤드셋 개발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메타 합류 전에는 애플에서 약 6년 동안 근무하면서 맥북 디자인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애플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칼리노우스키 영입 소식은 오픈AI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나란히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에 투자했다는 발표가 나온 날 전해졌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24억 달러(3조3천억원)의 가치로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AI인 범용인공지능(AGI)을 로봇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khm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