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美 대선 트럼프 승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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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를 바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오후(한국시간) 골프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PGA투어와 LIV의 합병은 프로스포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트럼프의 자산 구조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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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LIV 합병 논의 급물살”
골프계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를 바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오후(한국시간) 골프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그래프는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선수들은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으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갈등을 빚는 현 상황은 지속 불가능하다”면서 “최근의 두 단체는 물론, 선수 반목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역학 관계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골프팬이 점점 골프와 멀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골프계 엘리트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텔레그래프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골프를 즐기지 않는 반면 트럼프는 직접 골프장을 소유하는 등 소문난 골프광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PGA투어와 LIV의 합병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내놨다.
트럼프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15개 골프 코스를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은 주로 미국에 많지만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 중동과 아시아에도 퍼져있다. 이 가운데 과거 PGA투어 주요대회가 열렸던 곳도 있으나 최근 PGA투어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R&A 등은 트럼프가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지 않았다.
반면 LIV가 이 틈을 타 출범 후 2년 동안 두 번의 최종전을 포함해 5차례나 트럼프가 가진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었다. 트럼프 본인도 LIV 대회 프로암에 직접 등장해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를 만나는 등 LIV를 후원하는 PIF와 밀접한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PGA투어와 LIV의 합병은 프로스포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트럼프의 자산 구조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촌평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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