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역대급 ‘쩐의 전쟁’… 해리스·트럼프 약 5兆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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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지출한 선거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선 당일인 5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관련 지출이 총 35억 달러(약 4조8657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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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지출한 선거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두 후보가 지출한 선거 자금은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당일인 5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관련 지출이 총 35억 달러(약 4조8657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19억 달러(약 2조6414억 원), 트럼프 캠프는 16억 달러(약 2조2243억 원)를 지출했다.
막판까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두 후보는 7개 경합주에 선거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분석 업체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두 후보 캠프를 비롯해 각 진영의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은 7개 경합 주에서 모두 15억 달러(약 2조853억 원)를 광고비로 썼다.
특히 7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에 투입된 두 후보의 광고비용 총액은 4억 달러(약 5562억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합주가 아닌 미국 43개 주에서 지출된 전체 광고 비용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FT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모금한 선거 자금 중 14%에 달하는 1억 달러(약 1391억 원)를 선거가 아닌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 입막음 돈,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 문서 유출, 조지아주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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