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서울원, 도시의 새로운 상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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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6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서울원 프로젝트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원'을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서울원, 미래를 향한 HDC의 첫 걸음'이라는 제목으로 비전 선포식을 열어 "서울원은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동북권 활성화를 시작으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정했으며 이달 중 공동주택 분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원은 '서울의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하는 것으로,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익훈 대표는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전 2036'도 제시했습니다. 2036년까지 이익을 내는 회사를 넘어 도시와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목표에 해당합니다.
최익훈 대표는 "우리가 나아갈 길은 개발과 운영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의 진화"라며 "수도권 특화도시개발, 도시정비 사업에 집중해 기존 사업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담은 도심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에 발맞춰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전력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원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인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함께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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