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2024 美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참모가 조기 승리 선언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참모가 이날 밤 핵심 경합주의 개표 중간집계에서 충분한 격차로 앞설 경우 '당선 확정' 이전에라도 미리 승리선언을 해야 한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참모가 조기 승리 선언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참모가 이날 밤 핵심 경합주의 개표 중간집계에서 충분한 격차로 앞설 경우 ‘당선 확정’ 이전에라도 미리 승리선언을 해야 한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7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상황에 주목했다. 펜실베니아에서 수십만 표 이상 앞서 있거나 캠프 내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승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조기 승리선언을 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같은 건의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특히 트럼프 캠프 내 강성으로 꼽히는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조기 승리 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캠프 내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가 강한 만큼, 실제 결과가 이와 반대로 나올 경우 반발이 거셀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가 확정되자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고 이는 의회 폭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기 승리선언이나 선거 불복에 모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투표하며 승리 선언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기 승리 선언을 한다면 인근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선거운동본부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중국선 쓸어담는데…"싸도 안 산다" 한국 '왕따' 굴욕
- 조두순 앞집 '월세 60만원'에 계약…세입자의 정체는
- 홍진호 "가슴이 찌릿" 처음 겪는 고통에 병원 가봤더니… [건강!톡]
- "손 잘리고 두개골 깨졌다"…전철서 일본도 휘두른 10대들
- "단종됐는데 월 1000대씩 팔린다"…대치동 엄마들에 '인기' [이슈+]
- 금보다 30배 귀한 '숨은 보석'…"지금 사두면 무조건 오른다" [원자재 이슈탐구]
- 일본·중국선 쓸어담는데…"싸도 안 산다" 한국 '왕따' 굴욕
- "매일 아침 '맥심 커피' 즐겨 마셨는데 어쩌나…" 술렁
- "이러다 집 지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초유의 상황에 결국
- 신생아에 '母 대변' 섞은 우유 먹였더니…'놀라운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