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후임 사장 선임 해 넘길 듯…재공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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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후임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후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대상자가 없다'을 통보받고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하고 6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부산항만공사 임추위는 당초 9월 말로 공식 임기가 끝난 강준석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7월 공모에 들어가 정치권 출신 인사 등을 최종 후보자로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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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후임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후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대상자가 없다'을 통보받고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하고 6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임추위는 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후임 사장을 재공모하고 이후 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해양수산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임추위는 당초 9월 말로 공식 임기가 끝난 강준석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7월 공모에 들어가 정치권 출신 인사 등을 최종 후보자로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현 사장 임기가 한 달 이상 지나고도 후임 사장 선임이 늦어진 끝에 결국 재공모로 결정되면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최근 중앙 정치권 등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면서 정치권 인사를 항만 운영 기관의 대표로 임명하기에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도 있다.
부산항만공사 후임 사장 재공모와 임추위 추천 등 절차는 최소 두 달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후임 사장 임명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후임 사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부산항만공사 본부장급 임원들의 인사도 함께 늦어져 경영 차질마저 우려된다.
지역 항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항만인 부산항의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가 경영진 선임 때마다 여러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항만 경쟁력에도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전문성을 지닌 적임자가 하루빨리 선임돼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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