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임원 ‘세대교체’…10명 중 6명 1970년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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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기업 임원 10명 중 6명이 1970년대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 이후 출생인 MZ세대 임원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뚜렷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2025년 임원 인사에서는 임원 자리가 올해보다 줄겠지만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역동성을 키우기 위해 젊은 임원들을 과감하게 발탁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며 "2025년 대기업 인사에서는 1974~1976년 출생자 중에서 임원 반열에 오르는 이가 많아지고, MZ세대에서도 임원으로 합류하는 이들이 다수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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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기업 임원 10명 중 6명이 1970년대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 이후 출생인 MZ세대 임원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뚜렷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4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 조사 결과,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올 6월말 기준 7404명으로 1년새 59명(0.8%) 늘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단일 출생년도별로 살펴보면 1971년생 출생자가 778명(10.5%)으로 가장 많았다.
출생년도를 5년 단위별로 살펴보면 1970~1974년 사이 태어난 1970년대 초반 출생자들은 올해 3254명(43.9%)으로 가장 많았다. 1975~1979년생 임원은 1189명(16.1%)으로 1970년생은 60%가량으로 작년보다 7.2%포인트(p) 상승했다.
이와 달리 1965~1969년에 태어난 1960년대 후반 출생 비중은 2020년 46.2%에서 올해는 31.3%로 매년 하락세가 이어져 대조를 이뤘다.
1960년~1964년에 태어난 1960년대 초반생 임원 비중도 2018년(34.4%)에는 30%를 넘었지만 이후 점차 비중이 낮아지며 올해는 5.3%까지 낮아졌다.
MZ세대로 분류되는 1980년 이후 출생자는 2022년 105명(1.5%)에서 올해는 189명(2.6%)으로 늘었다. 유니코써치 측은 2025년 임원 인사에서 1980년 이후 전체 출생자가 2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는 100대 기업 내 1960년생 임원 비중은 2019년 74.1%에서 올해는 36.6%로 매년 비중이 축소됐다.
반면 1970년대생 비중은 2019년 20.9%에서 매년 확대돼 올해는 60%대로 높아져 세대교체가 눈에 띄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2025년 임원 인사에서는 임원 자리가 올해보다 줄겠지만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역동성을 키우기 위해 젊은 임원들을 과감하게 발탁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며 "2025년 대기업 인사에서는 1974~1976년 출생자 중에서 임원 반열에 오르는 이가 많아지고, MZ세대에서도 임원으로 합류하는 이들이 다수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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