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돌입…2026년까지 5만기 확충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4. 11.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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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주민과 1년여 간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봉안당 증축 사업을 놓고 1년여간 협상 끝에 주민지원사업 등을 조건으로 합의를 마무리 지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을 둘러싼 합의를 마쳤다"며 "증축 공사 기간 동안 유휴공간에 추가 마련해둔 실내 봉안당과 야외 벽식 봉안담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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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주민과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협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약속
시 "봉안당 증축·자연장지 조성 통해 5만 기 확보 예정"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주민과 1년여 간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기장군의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1개층 증축 공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축 사업으로 부산추모공원에는 3만 3500기 상당의 봉안당이 추가로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수용 규모는 8만 9천여기로, 지난달 말 기준 남은 봉안당이 93기에 불과해 이달 중으로 포화 상태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봉안당 증축 사업을 놓고 1년여간 협상 끝에 주민지원사업 등을 조건으로 합의를 마무리 지었다.

구체적으로 정관읍 3개 마을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정관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지원 등을 시는 약속했다.

이번 증축 사업을 포함해 벽식 봉안담과 자연장지 조성 등을 통해 2026년까지 모두 5만 여기의 봉안당이 추가 확충될 전망이다.

시는 증축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추모공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7300기를 추가 수용해 봉안시설 부족 사태를 막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을 둘러싼 합의를 마쳤다"며 "증축 공사 기간 동안 유휴공간에 추가 마련해둔 실내 봉안당과 야외 벽식 봉안담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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