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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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속 섬인 제주시 추자면(추자도) 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너지공사는 최근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사업 우선순위(1차)' 지역을 5개 구역 중 1구역 추자도 인근의 동·서 해상, 2구역 제주 북서부지역(한경면)으로 정했다.
에퀴노르는 지난 5월 추자도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제주도에 밝혔고, 오영훈 제주지사도 지난달 말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본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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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부속 섬인 제주시 추자면(추자도) 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너지공사는 최근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사업 우선순위(1차)' 지역을 5개 구역 중 1구역 추자도 인근의 동·서 해상, 2구역 제주 북서부지역(한경면)으로 정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적합성, 해양환경, 어업활동, 항만항행, 군사 분야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추자도 해상에서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이 추진 중인 3기가와트(GW)급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포석으로 보인다.
에퀴노르는 지난 5월 추자도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제주도에 밝혔고, 오영훈 제주지사도 지난달 말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본사를 방문했다.
에퀴노르의 계획은 현재 가동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영국 해상풍력단지보다 4.5배 크다. 이는 약 286m 높이의 15메가와트(㎿)급 발전기 200개를 설치하는 것으로서 총사업비만 17조원대로 추산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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