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익 134억…"쿠키런 신작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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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지식재산(IP) 게임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신작 매출 호조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인도, 일본 등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게임 타이틀을 바탕으로 저변을 넓혀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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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인도 연내 출시…'쿠키런: 모험의탑' 일본 출시 예정
'쿠키런: 오븐스매시', 내년 1분기 테스트 계획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쿠키런' 지식재산(IP) 게임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신작 매출 호조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인도, 일본 등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게임 타이틀을 바탕으로 저변을 넓혀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3%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의 경우 흑자 전환했다.
게임 사업, 비게임 사업 모두 매출이 100%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장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7%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게임 매출은 7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4% 올랐다. IP 등 비게임 부문도 150.8% 상승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6월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했다. 이에 광고선전비가 지난해보다 68.3%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기타 비용과 인건비 감소 등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영업비용 증가율이 11.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추가 주요 매출원으로 작용했다. 신작 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2.2%, 영업익 170.9% 증가했다.
이 게임은 다양하게 쿠키를 조합해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부터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협동 플레이까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게임 누적 매출 500억원, 다운로드 600만건을 넘어섰다. 업데이트 기점으로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유저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적용,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지난 9월 레전더리 등급 '바람궁수 쿠키'를 둘러싼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지표 전반이 반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두 번째 비스트 등급 쿠키 중심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지난달 말 8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이벤트 '쿠림픽'을 개최하며 유저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쿠키런은 연내 인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현지 문화와 유저 성향을 반영한 인도풍의 신규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 진출 준비에 매진한다. 양사가 콘텐츠 현지화부터 서비스 및 마케팅 세부 전략 설계까지 밀도 높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차기 개발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대표 IT기업 VNG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9개 지역 별도 공략을 추진한다. 양사는 아시아 주요 권역에 걸쳐 쿠키런 인지도를 쌓아온 데브시스터즈와 실시간 대전 게임 운영 노하우, 결제 인프라를 갖춘 VNG의 강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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