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정정신고 요구…"의사결정 과정 기재 미흡"
김동필 기자 2024. 11. 6. 11: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를 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제출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라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오늘 정정요구를 통해 보완을 요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MBK·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차입금 상환을 위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2조 3천억 원을 차입금 상환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로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차입한 공개매수 자금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도 함께 세웠다는 부정거래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고려아연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