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리포트] ‘부상 또 부상’ 꺾이지 않은 김재현의 도전 의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생 실습, 재활을 병행했던 김재현은 농구선수라는 꿈을 지지해 줬던 이들의 응원 속에 다시 농구공을 잡았다.
특기자 선수로 분류돼 대학 졸업 예정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름_김재현
생년월일_2001년 4월 17일
신장/체중_190cm/82kg
포지션_가드
출신학교_일산초-광신중-광신방예고-고려대
지난해 8월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온 직후 농구부를 탈퇴했다. 부상 탓이다. 고교 시절부터 대학 시절에 이르기까지 3차례나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운동능력이 저하됐고,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후 교생 실습, 재활을 병행했던 김재현은 농구선수라는 꿈을 지지해 줬던 이들의 응원 속에 다시 농구공을 잡았다. 모교 광신방예고의 배려를 받아 팀 훈련, 개인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며 드래프트 도전을 결정했다. 특기자 선수로 분류돼 대학 졸업 예정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과거
DB 프로미 주니어를 통해 농구를 시작했다. 박무빈(현대모비스)이 유소년 선수 시절 동료였다. 광신방예고 진학 후 슈팅, 돌파력을 겸비한 득점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U16 대표팀에 선발됐고, 故 김현준 농구 장학금도 받았다. 1학년 때 무룡고를 상대로 20점 20리바운드라는 괴력을 뽐낸기도 했다. 김재현은 이후 십자인대가 파열돼 인고의 세월을 거쳤다.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고려대에 진학했으나 부상 재발로 꾸준히 기회를 얻진 못했다. 3학년 시절 대학리그 기록은 6경기 평균 14.5분 5.2점 3점슛 1.2개(성공률 43.8%)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
프로의 시선
A팀 코치
고교 시절에는 많은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다. 슈팅능력이 좋은 데다 민첩했다. 볼을 다루는 재간,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았는데 십자인대를 다친 이후 운동능력이 많이 저하됐다. 아무래도 최근 1년 동안 훈련, 경기를 많이 소화한 게 아니어서 지명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트라이아웃에서 장점인 슈팅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B팀 전력분석
고등학교 다닐 때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대학 진학 이후 뛰는 모습만 봤다. 고려대에서는 주로 캐치앤샷, 스크린을 활용하는 공격을 했다. 주도적으로 2대2를 하진 않았고, 부상 때문에 농구부를 나왔다. 슈팅능력은 확실했지만,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 농구부에서 나와 다시 몸을 만들어서 농구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