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가정위탁 아동, 무사히 캐나다 친부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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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에서 보호 중이던 가정위탁 아동이 캐나다에 사는 친부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아동복지법이 정한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맡기는 제도다.
하지만 당시 A 양의 친부는 한국으로 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시 아동보호팀은 급히 캐나다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캐나다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A 양은 아동보호팀과 함께 캐나다로 이동해 친부를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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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에서 보호 중이던 가정위탁 아동이 캐나다에 사는 친부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위탁으로 보호 받던 어린이가 새로운 가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아동복지법이 정한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맡기는 제도다.
8살 A 양은 지난 2022년 갑작스레 친모를 여의고 외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외조부모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더 이상 A 양을 보호할 수 없게 됐다.
시는 A 양을 위한 가장 적합한 보호자를 찾았고, 캐나다에 있던 A 양의 친부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당시 A 양의 친부는 한국으로 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시 아동보호팀은 급히 캐나다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캐나다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A 양은 아동보호팀과 함께 캐나다로 이동해 친부를 재회하게 됐다.
시는 최근 캐나다 영사에게 아동보호 협조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A 양의 근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행복 추구를 위한 일에는 국내외 어디든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다양한 보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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