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에 韓철강 규제 조치 최소화 요청

양호연 2024. 11.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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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베트남 측에 한국산 철강 규제 조치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역위는 6일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서울에서 '제8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 및 '제9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했다.

무역위는 베트남이 지난 6월 조사 개시한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조사와 관련해 신중한 조사 진행과 최소 규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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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제품 각각 3건 조치·1건 조사 중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베트남 측에 한국산 철강 규제 조치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역위는 6일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서울에서 '제8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 및 '제9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상호 규제 중이거나 조사 중인 건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까지 양측은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제품 각각 3건을 조치 중이며, 1건은 조사 중이다.

또 무역구제 조사 시 현장실사 기법,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무역구제의 관행과 주요 쟁점 등 조사 당국으로서의 관심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무역위는 베트남이 지난 6월 조사 개시한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조사와 관련해 신중한 조사 진행과 최소 규제를 요청했다. 한국산 아연도금강판이 베트남 철강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란 점을 충분히 고려해달라는 것이다.

무역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측이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필요한 사안에 대해 소통해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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