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7일 개막…30개국 10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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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퀴어(성 소수자) 영화 축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등 30개국 영화 104편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9년부터는 국제 영화제로 승격된 뒤 '신인감독 작품상', '퀴어영화 평론상', '한국단편경쟁 작품상', '한국단편경쟁 연기상' 등 경쟁 부문도 도입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퀴어 영화 작품상 '테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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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내 퀴어(성 소수자) 영화 축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등 30개국 영화 104편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전 세계 다양한 퀴어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장으로 올해 14번째 해를 맞았다. 2019년부터는 국제 영화제로 승격된 뒤 '신인감독 작품상', '퀴어영화 평론상', '한국단편경쟁 작품상', '한국단편경쟁 연기상' 등 경쟁 부문도 도입했다.
개막작인 레이 영 감독의 '모두 다 잘될 거야'는 홍콩 황혼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성 소수자의 정체성과 가족, 노년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퀴어 영화 작품상 '테디상'을 받았다.
김승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현재 아시아 성소수자 인권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인 동성결혼에 대한 주제를 매우 정확하고 섬세하게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레이 영 감독을 조명한 기획전 '레이 영 마스터클래스'도 선보여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계기도 마련한다.
국내 경쟁작을 만나보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부문에서는 김준형 감독의 '인류학입문', 최소라 감독의 '끓네' 등 8편을 처음 공개한다.
홍콩 퀴어 영화 특별전도 개최한다.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 등 거장의 작품들과 톱스타 판빙빙·배우 이주영이 출연한 '녹야' 등을 만날 수 있다.
폐막작은 두 청년의 성장통을 다룬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파랗고 찬란한'이다.
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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