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국대 깜짝 발탁에 독일도 주목···“흥미로운 기술과 큰 잠재력 가져”
독일 언론이 하노버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이현주(21)가 한국 국가대표로 뽑힌 것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6일 “바이에른에서 하노버96으로 임대 중인 이현주가 한국 성인 대표팀에 첫 소집됐다. 이현주는 예상치 못하게 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고 전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1월 2연전 쿠웨이트(14일)·팔레스타인(19일)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는데, 이현주가 처음으로 승선해 주목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 활약해온 2003년생 이현주가 성인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2022년 여름 포항 스틸러스에서 FC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이현주는 이번 시즌 하노버96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11경기 중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은 이현주에게 국제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하노버의 스포츠 디렉터인 마르쿠스 만은 이번 선발이 이현주의 긍정적인 발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현주에게서 많은 것을 봤고, 그는 흥미로운 기술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계약했다. 그가 이제 고국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이번 시즌 그의 발전과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번 대표팀 소집은 이현주에게 토트넘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등 해외 스타들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한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이현주에게 귀중한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의 대표팀 선발은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전략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뮌헨은 이현주와 2027년까지 계약했다. 그가 월드컵 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시장 가치를 높이고 더 높은 수준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뮌헨으로서는 유망주가 축구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를 잡아 성장하길 기대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현주에 대해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한다”면서 “상대가 라인을 내려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럴 때 알맞은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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