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패키징 솔루션 가동···"화장품 개발 최대 6개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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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61890)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PPS(Packaged Product Service)'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소 인디 브랜드는 물론 제약 및 식품 등 이종 산업군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을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PPS를 통해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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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용기 반응 안전성 테스트 사전 완료
한국콜마(161890)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PPS(Packaged Product Service)’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 개발 및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PPS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들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회사인 용기 제작 기업 연우와의 연계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PPS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 1월부터 시범 운영을 하며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PPS를 이용하면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시간 소요가 많은 제형 샘플 제조 및 협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9~12개월이 소요되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톱티어(top-tier) 기술이 적용된 △선케어 △크림 △로션 △에센스 △토너 △페이셜팩 △클렌저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등 9개 카테고리에서 140개 이상의 제형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이 인벤토리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이 반영됐다.
향후 한국콜마는 메이크업 라인을 포함한 모든 제형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소 인디 브랜드는 물론 제약 및 식품 등 이종 산업군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을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PPS를 통해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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