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논란에도 4거래일 연속 상승… 133만원 '터치'

염윤경 기자 2024. 11. 6.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상증자 발표 직후 급락했던 고려아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0만원대를 터치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2.78%)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된다.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연일 급등하던 고려아연은 최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급락했다.

현재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신고서 허위 작성 및 부정거래 혐의 등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검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사진=고려아연
유상증자 발표 직후 급락했던 고려아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0만원대를 터치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2.78%)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된다. 고려아연은 장 중 최고 5.57% 오르며 132만7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9.46% 올랐다.

현재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 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이다.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연일 급등하던 고려아연은 최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급락했다.

지난달 31일엔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99만8000원까지 떨어져 100만원 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의사결정 과정과 증권거래소 적정성 등을 살펴보기로 하며 유상증자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주가는 다시 반등했다.

현재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신고서 허위 작성 및 부정거래 혐의 등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검사 중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주관사, KB증권은 공동모집주선회사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