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에 내년 1490억 규모 콜레라 백신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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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으로부터 149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납품 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대량 수주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안정적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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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으로부터 149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납품 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유니세프로부터 요청 받은 내년 물량은 총 7200만도즈로 확정됐다. 이는 약 1억830만달러로 원화 기준 1490억원에 이른다. 이 중 일부 물량인 약 1950만달러(약 240억원, 2000만도즈) 규모의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는 제 2공장 완제시설의 WHO-PQ(사전 적격 평가) 인증에 따라 조건부로 유니세프에 공급 될 예정이다.
콜레라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 국지적 가뭄, 홍수는 물론 내전 등에 인한 식수 오염에 아프리카,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올해 2분기 춘천 제2공장(V Plant)의 원액 시설에 대해 WHO 승인을 받았으며, 원액 생산량을 40% 가량 늘릴 수 있는 유비콜-에스에 대한 WHO-PQ 승인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 제 2공장 완제 시설에 대한 WHO 승인까지 완료되면, 주력 상품이 될 유비콜-에스 기준 최대 생산량은 약 9000만 도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콜레라 백신 수요 급증에 따라 3분기 최대 매출(3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6.2% 증가)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유니세프로부터 또 한번의 대규모 납품 요청서를 받음에 따라 내년 역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회사는 유니세프와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내년 1월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대량 수주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안정적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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