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는 충남" 충남도의회,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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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정식(아산3,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올바른 미래 경찰 교육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도 유치 건의안'이 통과했다.
도의회도 "정부와 국회는 정치적인 고려 없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 충남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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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고려 없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올바른 결정 내려야"
충남도의회가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연간 신임 경찰 5000여명이 입교해 1년 가까이 교육받는 부지면적 99만 1735㎡(30만 평), 건축연면적 16만 5289㎡(5만 평) 규모로 건립한다.
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는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차 평가를 거쳐 9월 20일 아산시·예산군과 전북 남원시 3개 시군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부지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이어 이달 초 최종 부지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정식(아산3,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올바른 미래 경찰 교육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도 유치 건의안'이 통과했다.
그는 "충남은 경찰대와 수사연수원, 경찰인재개발원이 운영 중이다. 경찰병원도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경찰타운에서 연 3만여 명의 경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교육인프라를 새로 구축할 필요가 없이 인근 순천향대학교, 공주대학교 등 고등교육시설 밀집지역으로 생활인프라도 완벽하다. 한마디로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인 예산시장과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활용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지역으로서 교통, 주변상권, 지역먹거리 등 전국 교육생들의 성지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지역"이라며 "첫 번째 유치조건은 접근성이었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지하철이 운행돼 수도권은 물론 전라·경상권 주요 도시까지 두 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달 개통한 서해선복선전철과 연장을 검토 중인 GTX-C 노선까지 사통팔달 교통망을 보유한 충남의 설립요건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도 "정부와 국회는 정치적인 고려 없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 충남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선 9월 30일 홍준표 대구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 6개 시도는 '제2중앙경찰학교 호남지역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동서 화합(영남-호남 상생발전)'과 같은 정치적인 논리 등을 이유로 들어 남원시를 지지했다.
곧바로 다음 달 14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제33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을 위한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의 경우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괴한 논리"라며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경찰행정 집적화와 교육대상자 편의 등이 고려돼야 한다. 만약 공정성과 객관성 없이 정치적인 논리가 작용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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